(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SC제일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기준으로 2천54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536억원) 늘어난 규모다.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30%(761억원) 증가한 3천301억원이다.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 증가한 1천42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약세로 자산관리(WM) 부문이 다소 고전했지만, 이자수익 증가세와 기업금융 비즈니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42%로 전년 동기보다 5bp 하락했다.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0.5%와 7.47%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모두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7bp 상승한 0.52%, 연체율은 1bp 개선된 0.27%였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15.4%, 13.55%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월 상각형 조건부 후순위채권 6천억원을 발행한 데 이어 6월에는 5천억원 규모의 커버드본드를 발행하는 등 장기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했다.

연결기준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늘어난 72조7천31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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