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7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0조원, 공자기금 환수 1조4천억원, 세입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매각 규모의 감액이 예상되나 적수 부족세가 여전하면서 일부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은행권 매수세는 꾸준하겠으나 공자기금 환수 등으로 여타 권역의 매수자금이 회복되지 못하면서 타이트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3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5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9조4천175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46조5천22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320%, 전체 거래량은 10조6천57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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