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4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4포인트(0.06%) 오른 23,332.91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하락 마감했던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과 상승을 오가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4.18포인트(0.25%) 떨어진 1,696.15를 기록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약하길 주저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무역합의안에 농산물 구매 규모를 숫자로 명시하기를 꺼린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투자 심리를 떠받쳤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확장이 지속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 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예비치)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3분기 GDP가 0.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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