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혼조세를 이어갔다.

장중 수급에 따라 변동성 장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개인이 추가로 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을 반납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1틱 상승한 110.06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895계약 사들였고 개인이 5천23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7틱 오른 129.30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502계약 매수했고 개인이 1천601계약 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매일 오전과 오후가 뒤바뀌는 모습이다"며 "개인이 국채선물을 팔면 장이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오후에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 개인 매도가 더 나온다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미 금리 하락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변동성이 나타났다.

특별한 이슈나 재료가 부재한 속에 국채선물은 장중 수급 상황을 반영하면서 등락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다

호주통계청에 따르면 호주의 10월 고용자 수는 고용 증가를 예상했지만 전월 대비 1만9천명 줄었다.

일본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면서 전문가 전망치 0.2% 성장을 밑돌았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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