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1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4분 현재 전장대비 2.6bp 내린 -0.0738%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8bp 하락한 0.3012%, 30년 금리는 2.6bp 낮은 0.4482%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792%로 전장대비 2.6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규모를 잠재적인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금리는 5년물 국채 입찰에 시장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추가 하락했다.

장중 나온 지난 7~9월(3분기) 일본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채권 매수 심리를 지지했다.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0.2% 성장을 밑돌았다.

ywk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1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