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중국 정부가 향후 몇 달 내로 대출금리를 재차 인하할 수 있다고 노무라증권이 전망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무라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 정부가 중기대출프로그램(MLF)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앞서 노무라는 중국이 2020년 봄 이후에나 중기 대출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무라는 중국이 10월 경제지표의 악화를 경험한 뒤 경제성장률을 뒷받침하고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무라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뛰는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대신 대출금리를 내리는 것 같은 눈에 잘 띄지 않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달 초 중기 대출 금리를 내렸다.

jhj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2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