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9%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부 당국이 완화적 정책을 펼칠 여력이 적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계속되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소비자 물가가 완화적 정책을 펼치기 어려운 수준까지 뛰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달 돼지고기 및 식품 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소비자 물가가 4%까지 뛸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또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이유로는 지난 10월 1일 국경절 이후 중국 정부 당국이 별로 공격적이지 않은 정책 지원만 내놨다는 점과 가파른 물가 상승을 꼽았다.

한편 중국 3분기 GDP 성장률은 6.0%로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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