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영국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망치인 0.2% 증가를 밑돌았다.

작년 10월 대비로 소매판매는 3.1% 늘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3.7% 증가를 밑돌았다.

EY ITEM 클럽은 실망스러운 10월 소매판매 지표 이후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경제에 대한 우려로 영국 소비자들이 돈줄을 더 죄고 있다"고 말했다.

EY ITEM 클럽의 하워드 아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매판매 지표 둔화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 정치와 브렉시트 불확실성 고조, 더 악화하고 좋지 않은 글로벌 경제 환경 등이 더해져 소비자들이 더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1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