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은 미국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가 직면한 위험이 유로-달러 환율에 더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ECB의 필립 레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프랑크푸르트 연설에서 "지난 5년 동안 미국 경제와 글로벌 위험이 통화 정책보다 유로-달러 환율에 더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ECB의 추정 결과 2014년 중반 이후 유로-달러 변동분 가운데 약 4분의 1이 ECB의 정책에 영향을 받았다. 절반 이상은 미국 매크로 환경과 글로벌 위험 요인에 따라 움직였다.

그는 "완화정책 통화정책에 환율이 더 약해진다면 무역 수지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환율은 ECB의 정책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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