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 재고가 약 222만 배럴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15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약 186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248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 배럴, 정제유 재고도 12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87.8%로 이전 주의 86.0%보다 상승했다. 시장예상치 87.3%보다 높았다.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줄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직후 배럴당 57.41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표 발표 전에는 57.62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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