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상호금융중앙회와 2차 상호금융상시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새마을금고중앙회 등 5개 상호금융중앙회 상시감시 담당 임직원과 건전성 현황을 점검하고 리스크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에 대비해 적극적인 연체 관리와 손실흡수능력 개선, 부실채권 조기 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을 제고하자는 것이다.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이나 여러 조합이 공동으로 취급하는 거액 대출과 같이 잠재적 리스크가 큰 대출에 대해서는 사전심사와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사전에 부실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호금융권의 취약차주 및 연체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지역 서민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금융권 중금리대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상시감시협의회를 통해 경기회복 지연 및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 조합의 건전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었다"며 "또 취약차주의 연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활동에도 상호금융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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