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등장한 '경제안정화 정책'…'환율·GDP'는 단골 문항
올해 수능 등장한 '경제안정화 정책'…'환율·GDP'는 단골 문항
  • 강수지 기자
  • 승인 2019.11.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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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탐에선 한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도 인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등 경제 안정화 정책의 차이를 구분하고 동일한 효과를 가진 통화신용정책을 고르는 문제가 출제됐다.

그뿐만 아니라 수능 단골 문항인 환율과 실업률, 실질 국내총생산(GDP)과 물가 수준 등을 묻는 문제도 어김없이 나왔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일 치러진 수능 사회탐구 영역의 경제 과목에는 경기 침체 시 경제 안정화 정책의 수단과 효과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수단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파생 효과는 무엇인지 빈칸을 채우는 형식이다.

또한, 직업탐구 영역의 상업경제 과목에서는 지난 8월 공개된 한국은행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며 지난 7월 기준금리 인하와 동일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으로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문제도 출제됐다.

올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등 주요국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가운데 한은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두 번 인하한 만큼 시장 참가자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었다.





<사탐 경제 5번 문제(좌)·직탐 상업경제 18번 문제(우)>

최근 몇 년간 수능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환율과 GDP, 실업률 문제는 올해 수능에도 나왔다.

사탐 경제 과목에서는 국가 간 거래가 달러화로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에 국가 간 이자율 차이가 달러화의 이동 요인이 된다며 특정 조건에서 '갑'국과 '을'국의 환율 움직임과 화폐의 상대적 가치를 추론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직탐 상업경제 과목에서도 시간 흐름에 따른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의 변동 그래프를 주고 주어진 구간에서 원자재 수입 시 유리한 결제 조건, 달러 표시 외채에 대한 원화 상환 부담 등 옳은 내용을 고르는 문제가 나왔다.

이들 문항은 주로 3점으로 배점이 높은 문제였다.

*그림2



<사탐 경제 9번 문제(좌)·직탐 상업경제 9번 문제(우)>

그 밖에도 ▲고용률과 실업률 등을 계산하는 문제,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 국채와 주식 등 금융상품별 성격과 수익을 계산해야 풀 수 있는 문제 ▲실질 GDP와 물가 수준 그래프를 주고 변동요인을 고르는 문제 등이 사탐 경제 과목에서 출제됐다.

직탐 상업경제 과목에서도 2018년 상반기 국제수지와 하반기 대외거래 자료를 주며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등을 계산하는 문제가 나왔다.

ssk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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