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며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미 외교협회 행사에 참석해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아직 1단계 무역 합의가 달성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중국과의 대화가 "매우 건설적"이었으며 "무드음악(배경 음악)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전화 통화를 통해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합의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감세안 2.0과 관련해서는 이에 대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해당 감세안은 "중산층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지난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에 근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세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이날 폭스 비즈니스의 에드워드 로렌스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중국 협상단 간에 또 한 번의 차관급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미 소식통이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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