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2천억 위안(한화 약 33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15일 인민은행 웹사이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를 통해 2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MLF 입찰금리는 기존과 같이 3.25%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두 번째 단계의 선별적 지급준비율(RRR·지준율) 인하가 적용됐다고도 밝혔다.

지방 소재 소규모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두 번째 단계의 지준율 인하 시행되면서 인민은행은 약 400억 위안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9월 6일 지준율 인하를 발표할 당시 지준율 인하와 별도로 소규모 은행의 지준율을 10월 15일과 11월 15일 두차례에 걸쳐 1%포인트 추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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