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10월 은행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1.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고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했다.

지난 9월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연 1.57%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전환된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연 1.83%로 전월과 비교해 0.04%포인트 내려 7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연 1.57%로 집계됐다. 5개월 연속 떨어진 수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반영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및 후순위채·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도 포함해 산출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41%~1.53%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된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