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 수준에서 횡보세를 이어갔다.

시장참가자들은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주택저당채권(MBS) 입찰 영향에 약보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55분 현재 전일 대비 2틱 하락한 110.03을 나타냈다. 은행이 1천52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27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보합 수준인 129.26에 거래됐다. 증권이 758계약 팔았고 은행이 667계약 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전 MBS 입찰이 지난번보다 강하지 않은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점차 연말 분위기가 나면서 매수세가 강하지 않아 시장도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MBS는 1년물이 국고채 대비 20bp, 15년물이 31bp가량 높은 금리 수준에서 낙찰됐다.

7년물의 입찰금리가 국고채 대비 36bp로 가장 높았다.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뒤 반락해 약세를 보이다 오전장 후반 보합세로 올라왔다.

국채선물은 이후 횡보세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순매도세가 다소 줄었고, MBS 입찰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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