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 경제 성장이 회복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 내년 말까지 유로-달러가 1.19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가 분석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로-달러가 1.10달러 근처에서 매우 좁은 횡보세를 보이지만, 내년 말까지 1.19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뤄지면 안전피난처로서의 달러 트레이딩이 줄어들 것"이라며 "무역 합의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겠지만, 타결될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로존이 낮은 경제성장에서 회복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할 것이어서 유로는 수혜가 기대된다"며 "10월 유로존 제조업과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등 이미 유럽에서 일시적 경기회복 조짐인 그린슈츠를 봤다"고 강조했다.

유로-달러는 0.2% 오른 1.1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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