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약 3억 달러(한화 약 3천500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917년 설립된 GE는 미국 P&W와 영국 롤스로이스(R&R)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하게 될 엔진부품은 GE의 최신 엔진인 GE9X에 장착되는 고압 압축기 케이스와 고압터빈 케이스 등 6종과 리프(LEAP) 엔진용 고압터빈 케이스류 등 40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9X는 2024년까지, LEAP엔진 부품은 2025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달 초 영국 롤스로이스와 1조2천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은 쾌거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 사업 확대 가능성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5년간 미국의 GE와 P&W 영국의 롤스로이스 등과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에 성공하며 201억달러(약 23조3천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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