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무역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농민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 위대한 농민들은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중국 관세에 대한 고마움의 뜻으로 또 한 번의 현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영세한 농장과 농민들에게 더 큰 수혜가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러는 동안, 여러분도 눈치챘을 수도 있지만, 중국이 다시 크게 사들이기 시작했다. 일본과의 합의는 완료됐다. 즐겨라"라고 덧붙였다.

미 농무부(USDA)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의 무역 보복에 타격을 입은 농민들을 돕기 위한 무역 보조 프로그램의 2차 지원금을 다음 주부터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에 발표한 160억달러어치 보조금의 2차 지원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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