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애플의 주식을 지난 3분기에 일부 매도했지만, 지분율은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주가는 15일 전장보다 1.19% 오른 265.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올해 들어 7번째 경신이다.

지난 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버크셔의 애플 주식은 총 2억4천883만8천679주로 전 분기 대비 75만650주가 감소했다.

하지만 애플의 유통주가 45억1천918만주에서 44억4천326억5천주로 줄어들면서 버크셔의 지분은 5.52%에서 5.60%로 높아졌다.

애플의 주식이 3분기 동안 13%가량 오르면서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의 주식 가치도 같은 기간 60억달러가량이 불어났다.

이에 따라 9월 말 기준 버크셔의 애플 지분 가치는 총 557억3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애플의 지분 가치는 버크셔의 주식 보유량의 26%를 차지한다.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68%가량 올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플의 최대 주주는 뱅가드이며, 버크셔의 지분율은 두 번째로 높다.

뱅가드도 3분기에 애플의 주식을 398만1천157주를 매각해 총 지분은 3억3천113만2천509주로 집계됐다.

뱅가드의 지분율은 주식 매각에도 7.42%에서 7.45%로 늘어났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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