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위원회는 내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인원을 1천100명으로 결정했다.

금융위는 18일 공인회계사자격제도심의위원회에서 회계개혁에 따른 향후 예상되는 공인회계사 수요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손병두 자격제도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수험생의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매년 선발인원 급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시험 제도가 시행된 지 10년이 더 지난 만큼 학점 이수제와 부분합격제 등이 시대변화 등에 맞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시행하는 시험은 내·외부의 신뢰가 생명인데 지난 7월 시험 부정 출제 의혹은 매우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금감원은 출제위원 선정의 공정성 제고, 출제 검증 강화 등 시험관리 개선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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