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석유 수요가 올해 3분기에 전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IEA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석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110만배럴가량 증가해 전분기 증가량인 하루 45만5천배럴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고 밝혔다.

중국의 석유 수요가 하루 64만배럴가량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IEA는 글로벌 석유 수요가 올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하루 19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석유 수요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위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OECD 회원국의 석유 수요는 지난 8월에 전년 동월 대비 하루 59만배럴 줄었고, 9월에는 12개월 만의 가장 큰 수준인 54만배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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