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닥에 상장한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개별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8.07% 하락한 4조7천459억원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7조1천79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조7천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34% 줄었다.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은 각각 5.88%, 4.88%로 전년동기대비 0.29%포인트, 0.67%포인트씩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종의 순이익이 233.74% 증가하며 실적 개선폭이 가장 컸다.

제조업종 내 제약회사들과 IT업종의 실적도 개선됐다.

IT업종 410개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36%증가했고, 순이익은 5.02% 늘었다.

제약기업의 매출은 같은 기간 8.48% 늘었고 순이익은 130.49% 증가했다.

다만, 농림업종과 기타서비스업종의 순이익이 각각 78.29%, 71.35% 줄면서 순이익 감소폭이 커졌다.

3분기 당기기준 개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1천380억원, 1조8천842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1.05%, 12,55%씩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6천668억원을 기록하며 26.70%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69%로 직전 분기대비 0.74%포인트 하락한 반면 매출액순이익률은 5.03%를 기록해 1.10%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 대표업종인 IT업종과 오락·문화, 제약 업종 모두 전년 동기대비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IT업종과 제약업종은 순이익 역시 증가했지만 농림업종과 기타서비스, 오락·문화업종 등 대부분 업종의 순이익이 줄면서 코스닥 상장사 순이익 감소폭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법인 1천356사 중 분석제외 사유가 발생한 221개사를 제외한 1천135개 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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