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략2030' TF 구성…내년 6월 발표 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이주열 총재가 저성장·저물가 등 통화정책 환경의 도전해 직면해 한국은행이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8일 '한국은행 중장기 비전과 전략' 수립 관련 회의에서 "중앙은행도 저성장·저물가 환경에서의 통화정책 운용,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디지털 혁신에 따른 경제의 구조적 변화 지원 등 새로운 도전과제를 맞이하고 있다"며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중앙은행으로서의 경쟁력이 약화하고, 결국에는 국민의 신뢰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내다본 '전략 2030'을 구상 중이다.

한은은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실행력 강화, 경험의 축적 등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조직에 밀레니얼 세대 직원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전략 2030'을 내년 6월 창립 제70주년에 맞춰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이에 대해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구성원들의 공감대에 기반한 실행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조직 및 인사 운용체계, 업무수행 방식, 조직문화 등이 급변하는 환경과 국민적 기대에 부합하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재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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