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강보합권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금리가 홍콩 사태 우려에 소폭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후 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0.04를 나타냈다. 은행이 2천1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1천483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해 129.1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903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가 570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글로벌 금리가 강보합세를 보인 데다 주가가 소폭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홍콩 사태 우려를 금융시장이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정도 레벨이라면 살 만하다고 생각하는 참가자가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채선물은 오전 장중 대부분 강세를 유지했다. 국고채 20년물 입찰 시간을 전후해 반락했으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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