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창고·전기가스업 적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유가증권시장의 3분기 상장기업(12월 결산법인)의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한국거래소는 18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679개사의 2019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개별 매출액이 29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0.2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3조원(15.57%), 10조원(14.35%)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도 모두 감소했다. 누적 매출액은 872조원, 영업이익은 46조원, 순이익은 40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1%, 50.30%, 45.92% 줄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매출액은 755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6조원(34.82%), 28조원(40.03%) 감소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조원 줄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조원, 8조원 감소했다.

재무현황은 올해 9월말 부채비율이 66.15%로 전년말 대비 1.4% 증가했다.

1~3분기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7.29%), 섬유의복(6.78%) 등 8개 업종에서 누적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17.07%), 전기전자(-12.26%) 등 9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은 운수장비와 서비스업은 각각 50.13%, 9.27% 증가했으나 이익감소, 적자 업종이 12개에 달했다.

특히 운수창고업은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 등은 매출이 증가했으나 운수장비, 기계 등은 매출이 감소했다.

순이익은 음식료품, 의약품 등에서 이익이 증가한 반면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등은 이익이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은 적자 전환했다.

1~3분기 개별 기준으로는 530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149개사가 적자를 냈다.

3분기만 봤을 때는 개별 기준 473개사가 당기순이익 흑자를, 206개사가 적자를 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3분기 누적은 1천487조원으로 정체됐다. 영업이익은 82조원, 당기순이익은 54조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38.77%, 45.3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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