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살고 싶은 3기 신도시 1위는 '과천'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건설하는 5곳의 3기 신도시 중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과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신도시급 택지 5곳과 과천시 등 총 6곳의 개발구상 및 조감도를 공개해 '살고 싶은 신도시'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만3천682표 중 과천이 20.86%인 1만4천52표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하남 교산(1만2천888건, 19.13%), 3위는 남양주 왕숙(1만970건, 16.28%)이었다.

앞서 국토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발표하고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인천시 계양구에 신도시급(330만㎡ 이상) 5곳과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3곳에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들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7만8천496건이 응모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국토부는 지구별로 최우수상 1인(상금 500만원) 등 총 32명을 선정해 내달 중순 발표할 계획이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남양주·하남·인천계양·과천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2차 발표 지구는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3차 발표한 고양·부천 등은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하는 등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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