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운용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18일 한경호 이사장이 리스크관리 외부위원과 간담회를 열고 대내외 경제상황과 리스크관리 방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행정공제회는 약 13조8천억원의 운용 자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행정공제회는 종전 실무 직원 2명만 해외 대체자산 실사를 가던 방식에서 실본부장·팀장급 등 간부 직원과 해당 분야 외부 전문가가 동행하는 체계로 바꿨다.

대체투자 등급제도 내실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리스크관리 분야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를 금융·대체투자에서 리스크관리 분야까지 확대했다.

리스크관리 위원회도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하고 상시적인 자문 역할을 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행정공제회 관계자는 "리스크관리 강화와 자산운용 능력 등을 인정받아 아시안인베스터가 주관하는 '2019년 올해의 기관투자가 상'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며 "내달 3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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