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통안채 입찰과 역외 비드 수요 우위에 3∼6개월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마이너스(-) 12.5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상승한 -6.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2.90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6개월 이상 구간에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스프레드 비드와 통화안정증권 입찰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특히 3∼6개월 구간이 지난주 내내 하락 일변도였으나 이날 하단이 지지가 되면서 반등했다.

역외 셀 앤 바이(sell and buy) 수요가 강해진 가운데 1년물은 -12.80원까지 하락했으나 공사 달러채 발행으로 부채스와프 수요가 나오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또 3개월 구간에서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단기 구간 위주로 상승했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 딜러는 "3, 6개월 구간에서 통안채 입찰 영향으로 상승했고 IMM 수요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다음 달 18일 만기로 한 달이 남았는데 이제부터 비드가 나오기 시작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로스 쪽에서 지난주 많이 하락했는데 부채스와프 수요가 많이 나오면서 1년 구간 하단이 지지가 됐다"며 "지난주 스와프포인트가 많이 내렸으나 기다리던 수요가 한꺼번에 나오면서 반등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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