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독일 중앙은행 분데스방크는 경기 침체를 우려할 이유가 없다면서 다소 긍정적인 경기 평가를 했다.

분데스방크는 18일 발표할 월간보고서에서 "독일 경제가 4분기에도 약하겠지만, 경기 침체를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4분기에는 경기 둔화의 강도가 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경제는 다소간 정체되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경제가 하반기 전체로 볼 때 제자리걸음 수준을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최근 제조업 부문 심리가 개선되는 됐고, 제조업 수주 활동도 소폭만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또 노동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상당한 수준의 임금 상승. 가계소득 전망도 밝은 점 등이 경제를 지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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