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모건스탠리가 2020년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유로화는 현재 1.1067달러 수준에서 2020년에 달러 대비 1.18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이는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고 정치 위험도 줄어들고 완화 정책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지만 유로존 경제 성장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유로-달러 환율에 호재가 될 것이고 특히 현재 유로존 경제 성장에 대한 시장 기대가 낮은 것 역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브렉시트 역시 2020년에 해결되면 유로존 경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유럽중앙은행(ECB) 역시 부양책과 관련해 한계에 도달했다"면서 "이는 향후 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으로 재정정책이 남아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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