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미 주식 전략 담당 대표는 "증시는 향후 수개월 동안 미국 경제의 성장이 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골드만은 이런 전망으로 경기민감주 주가가 최근 방어주 대비 강세를 보인다면서, 이런 현상이 지속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석 달 동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8% 오른 가운데, 경기 민감 주는 12%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효과가 약 3분기의 시차를 두고 효과를 낼 것인 만큼 내년 강한 경제를 이끌 수 있다고 봤다.
중국과의 무역 전쟁도 고비를 넘겼다는 진단이다.
코스틴 전략가는 "중국에 대한 관세는 이제 고점을 지난 것으로 본다"면서 "이에 따라 미국 성장률에 미치는 악영향도 이제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까지 현 수준의 관세가 유지되는 것이 기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코스틴 전략가는 그러면서 경기 민감주 중에서도 특정 종목이 더 나은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러셀1000 지수 구성 종목 중 경기 민감 종목이면서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낮은 24개 종목을 꼽았다. CBS와 콜스, 스냅온, TCF파이낸셜 등이 포함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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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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