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연방정부의 부문 업무정지(셧다운)를 막기 위한 단기예산안을 발의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더 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올해 12월 20일까지 재정을 충당하는 예산안을 공개했다.

하원은 이를 19일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통과시킨 단기예산안의 마감 시한이 21일 자정이라 그전에 상·하원 표결과 대통령의 서명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공화당)는 상원과 하원이 여전히 협상을 지속하고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원과 하원이 오는 12월 20일까지 정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 시켜 대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맥코넬 의원은 의원들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돌입하기 전에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단기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서명할 것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올해 초 미 연방정부는 국경장벽 건설 문제로 예산안 합의에 실패해 역대 최장인 35일간 셧다운을 겪은 바 있다.

올해는 2020회계연도 12개 세출안이 국경 장벽 건설 문제 등으로 인해 의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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