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몇건의 기술기업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조지프 사이먼스 FTC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여러 건의 주요 플랫폼에 대한 다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FTC는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들을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FTC의 공식 조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저널의 질의에도 답변하지 않았다.

FTC는 법무부와 각 주 검찰총장 등과 함께 미국의 반독점법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시장 지위를 남용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법무부와 주 정부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먼스는 조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다만 기술 기업들의 사업 행태와 이들의 인수합병 등이 반독점법을 위반하지 않았는지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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