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완화를 의식한 정책이 적절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지난 10월 정책금리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변경한 데 대해 "완화 방향을 의식한 정책이 적당하다"고 재강조했다.

다만 구로다 총재는 장기적인 저금리 환경에서 금융기관이 치열한 경쟁에 노출돼 있는 점에 대해 "금융 중개 기능이 정체될 우려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에 대해서는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의 인식을 반복했다. 구로다 총재는 물가에 대해서도 "(목표치인)2%를 향해 서서히 상승률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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