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에도 강세를 지속했다. 상승 폭은 오전 수준에 머물렀다.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이 비둘기 기조로 해석된 데다 저가매수가 몰리며 강세가 펼쳐진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10.1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789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469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6틱 상승한 129.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천232계약 샀고 은행이 709계약 팔았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주가가 내리는 가운데 RBA 의사록도 도비쉬하게 나오자 강세 압력이 커졌다"며 "기존에 안 담았던 사람들도 매수에 나서는 분위기다"고 설명했다.

국채선물은 미·중 무역 합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강세로 출발했다. 호주중앙은행(RBA) 의사록 공개 후 상승 폭이 급격히 커졌다가 다소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의사록 공개 후 한 때 63틱 상승까지 치솟았다.

RBA는 이달 금리 동결을 결정한 1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었지만, 가장 적절한 접근법은 현행 기조를 유지하고 이전의 통화 완화 효과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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