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동양생명(대표이사 뤄젠룽)이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10.7% 증가한 1천43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동양생명은 19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4조9천339억 원, 영업이익은 67.4% 증가한 1천464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3조6천447억 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6천1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채널별 보장성 구성비는 비전속 채널인 GA에서 전년 대비 9.3%포인트 증가한 84.5%였고 전속 채널인 FC에서 5.2%포인트 증가한 82.6% 등을 보여, 회사의 영업 채널 전반에서 보장성 상품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동양생명 전 영업 채널에서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펼치면서 보장성 보험 판매 비율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업 대출 등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운용수익률도 개선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자산운용수익률은 3.64%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0.61%포인트 상승했다. RBC 비율은 234.1%로 전년동기 대비 19.9% 포인트 상승했다.

동양생명의 올 3분기까지 총 대외 민원건수는 27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감소해 고객 관련 지표도 개선됐다. 동양생명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민원 감축 및 불완전판매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양생명의 불완전판매비율은 2011년 2.55%, 2012년 2.12%, 2013년 1.5%, 2014년 1.22%, 2015년 1.03%, 2016년 0.50%, 2017년 0.22%, 2018년 0.19%를 기록하면서 감소 추세에 있다.

동양생명은 완전 판매 확인서 신설과 신계약해피콜 강화 및 상품 재설명 제도 등 내부 자율점검을 통해 불완전판매를 사전 예방하고, 사내 인트라넷에 실시간 민원접수 현황 및 완전판매 우수(부진) 지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으로부터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았던 기존 보험약관을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한 새로운 약관 서비스를 시행했다.

동양생명은 소비자를 보호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고객패널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선발된 고객패널들은 동양생명의 보험상품 평가, 고객 접점 체험,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제시, 보험 신상품 아이디어 제시 등 상품 및 고객 서비스와 관련된 제안 활동을 수행한다.

동양생명은 고객패널들이 제안한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의견 반영 프로세스를 마련해 영업 현장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장성 수입보험료 확대, 자산운용수익률 개선 등 안정적인 이익 창출 근간을 바탕으로 일회성 이익도 일부 반영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향후에도 '지속가능성장'의 원칙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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