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비관적인 상황에도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56.62포인트(0.49%) 오른 11,656.40에 장을 마쳤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 약세를 보였지만 상승 전환해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지수는 3거래일째 상승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대해 비관적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관세 철회 문제에 대해 미국과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생각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관세 철회 방침을 부인하면서 분위기가 비관적으로 바뀌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산 농산물 수입 규모와 지식재산권 문제 등에 대한 양국의 대립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긍정적인 소식도 나와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90일간 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미국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대만 증시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1.3%, 2.5%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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