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역외 비드 지속에 1년 구간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60원 상승한 마이너스(-) 11.9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5.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5원 오른 -2.7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전일에 이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스프레드비드가 나오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상승했다.

전일 통화안정증권 입찰의 영향으로 채권 현물을 담았던 외국인의 래깅 물량도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역외 셀 앤 바이(sell and buy) 수요 속에 3개월 구간에서 통화선물시장(IMM) 롤오버 물량이 이어졌고 전 구간에서 정책성 비드가 일부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다른 테너(구간)는 잠잠했는데 1년 구간에서 역외 비드가 강하게 붙었다"며 "어제와 같은 크로스 영향은 아니고 역외 매수 수요가 지난주 후반까지 없다가 어제부터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개월 구간에 IMM 영향도 있겠지만 정책성 비드도 있었던 것으로 본다"며 "특별한 재료가 나온 게 없었는데 단기 위주로 반등하니 장기물도 같이 따라 올랐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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