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보잉 주가가 사고 기종 737맥스 수주 소식이 나오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CNBC에 따르면 보잉은 두바이 에어쇼에서 50대의 737맥스 기종에 대한 주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사 아스타나 항공이 30기의 737맥스 기종에 대한 매수 의향서(LOI)를 발표했다.

매수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737맥스 기종에 대한 항공사들의 신뢰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CNBC는 평가했다. 최종 계약은 항공 당국의 운항 재개 승인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또 보잉이 알려지지 않은 고객으로부터 737맥스 7과 737맥스 10기종에 대해 각각 10대의 주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다우존스에 따르면 보잉은 에미레이트 항공과 787 드림라이너 기종 판매 계약을 되살리는 합의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017년 해당 기종 40대를 주문했지만, 해당 계약은 파기됐었다. 다우존스는 새로운 계약 규모는 당초 계약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CNBC에 따르면 737맥스 기종 수주 재개 등의 호재가 나오면서 보잉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1%가량 상승세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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