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비 0.2%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0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0.6%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20일 10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0.6%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는 0.2% 떨어졌다고 밝혔다.

생산자물가지수 가중치가 큰 공산품이 전년대비 2.2% 하락했고, 서비스는 1.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3.0% 떨어졌다.

공산품 가운데 D램 가격이 전년 대비 49.7% 떨어졌고, 휘발유가 16.4%, 경유가 14.9%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2% 하락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 전환했다.

농림수산품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의 공급 증가 및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전월 대비 4.7% 하락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으나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내려 0.1% 떨어졌다.

서비스는 운송 서비스와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월 대비 보합했다.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4% 내렸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및 수입으로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생산 단계별로 측정한 지수다.

원재료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내려 전월 대비 1.8% 하락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모두 내려 0.2% 떨어졌다. 최종재는 소비재와 자본재가 내려 0.3% 하락했다.

10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전년 대비 2.1% 떨어졌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총산출물가지수 가운데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모두 내려 전월 대비 4.6% 하락했고, 공산품은 수출을 중심으로 0.7% 하락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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