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자금 대거 몰리면서 예상보다 반나절 빠르게 마감"

소식통 "공모가, 뉴욕 20일 마감 수준 기반해 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의 홍콩 재상장이 시장 호응 속에 오더 북이 예상보다 일찍 마감됐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20일 보도했다.

차이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 홍콩 재상장에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오더 북이 19일 정오께 마감됐다면서, 예정보다 반나절 빠른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2007년 B2B 비즈니스로 홍콩에 상장했다가 2008년 금융 위기 여파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2012년 상장을 철회했다. 뉴욕에는 5년여 전 상장했다.

알리바바는 홍콩 재상장을 통해 134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소식통은 차이신에 알리바바 홍콩 재상장에 일반 투자금이 4배가량 몰렸으며, 기관 투자자들도 평균보다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알리바바가 지난주 홍콩 증시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일반 투자자 할당분 1천250만 주를 포함해 보통주 5억 주를 상한가 188홍콩달러에 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통은 알리바바가 공모가를 20일 결정한다면서, 뉴욕 증시 20일(현지시각) 마감 수준에 기반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홍콩 재상장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에 대한 차이신 논평 요청에 응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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