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결제원이 신북방국가 아르메니아에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19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아르메니아 중앙은행·지급결제기관과 4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아르메니아 지급결제 인프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아르메니아 실시간 자금이체시스템과 선불전자지급수단 중계시스템(e-머니스위치시스템) 구축을 위한 추진 계획 협의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2013년 이후 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협력 사업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실시간 자금이체시스템 및 e-머니스위치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한국형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중앙아시아로의 한국형 지급결제 인프라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오픈뱅킹 시스템을 비롯해 금융결제원의 여타 금융결제 서비스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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