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회사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라오스 중앙은행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감원과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등은 라오스중앙은행의 은행·비은행·증권 인허가 담당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 증권 회사 해외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법무법인 지평의 라오스 법제 관련 발표와 KB캐피탈의 진출 사례 발표가 있었고, 라오스중앙은행 담당자가 라오스의 금융업 인허가 등 최근 규제 동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라오스중앙은행 담당자는 세미나 참석자들과 현지 진출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라오스중앙은행 임원 면담과 실무진 간담회를 통해 금융감독제도와 최근 이슈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라오스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들의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라오스중앙은행 담당자는 국내 금융회사를 방문해 국내 금융산업 동향 등을 청취했다.

현재 라오스에는 현재 BNK캐피탈·DGB캐피탈·KB캐피탈 등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3개사가 진출해 자동차 할부금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를 대상으로 감독당국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현지 감독당국과의 방문 면담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금융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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