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월트디즈니에 10년 전에 투자했다면 450%의 총 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라고 CNBC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월트디즈니에 투자자가 10년 전에 1천달러(약 117만원)를 투자했다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5천500달러(약 642만원)를 벌었을 것이라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50% 올랐다고 전했다.

나스닥 홈페이지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1957년부터 상장된 월트디즈니의 주가는 현재 147.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최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했고, 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첫날에 1천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에 월트디즈니 주가는 같은 날 장중 7%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출시 첫날 트래픽이 몰리며 데이터센터 서버가 다운되고, 오류 보고가 8천여 건에 달하기도 했다.

디즈니 측은 "2024년까지 최소 6천만, 최대 9천만 명의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영태 기자)



◇ 스타벅스 화장실 개방했더니 방문객 줄어

스타벅스의 화장실 개방 정책이 도리어 매장 고객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텍사스대학교의 우미트 구룬과 보스턴 칼리지의 데이비드 솔로몬은 보고서에서 스타벅스가 작년 5월 화장실을 공공에 개 방하는 정책을 시행한 이후 인근 커피숍과 레스토랑 대비 스타벅스 방문객이 6.8%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2017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의 수집된 1천만대의 휴대전화 기록을 활용한 것으로 정확한 방문객 수치는 아니다.

연구원들은 방문객이 줄어든 것은 화장실 개방으로 커피숍과 화장실이 더 붐벼지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했다.

보고서는 노숙자 쉼터가 있는 인근의 스타벅스 매장의 경우 화장실 개방 이후 오히려 이러한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고 전 했다.

또 상대적으로 부유한 고객들이 매장 방문을 줄이고 고객들이 머무르는 시간도 줄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작년 4월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흑인 남성 2명이 화장실 사용하려다 거절된 뒤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과 화장실을 공공에 개방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윤영숙 기자)



◇ '남자니까' 압박, 괴롭다…日 조사

일본 남성의 절반 가량이 '남자니까'라는 압박감에 괴로움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다양성 있는 사회와 여성의 도전을 지원하는 일반사단법인 린인도쿄(Lean In Tokyo)가 올해 10월 인터넷을 통해 실시한 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조사에는 309명이 회답했다.

'남자니까'라는 고정관념이나 압박감에 살기 어렵다거나 불편함을 느낀 적 있느냐는 질문에 '자주 느낀다'는 답변이 17%, '가끔 느낀다'는 답이 34%로 총 51%를 기록했다.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답변은 22%였다.

'자주 느낀다'고 응답한 사람의 경우 20~40대가 20% 전후였던 반면 50대는 2%로, 세대 차이가 뚜렷했다.

한편 살기 어렵다고 느끼는 것과 관련해 20~30대가 가장 많이 꼽은 것은 '데이트할 때 남성이 돈을 많이 부담하고 여성을 리드해야 한다는 풍조'였다.

40~50대는 '남자는 정년까지 풀타임으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60대 이상은 '육체 노동이나 위험한 일은 남자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꼽았다.

자유 기술란에는 '남자는 울지 않아야 한다는 말을 들어온 것' '평생 일을 해 가족을 지탱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라는 말 등이 쓰였다.

린인도쿄의 대표는 "현재 육아와 가사 부담이 여성에 편중돼 있지만 이상적으로는 평등한 부담을 원하는 남성이 절반 이상 있다"며 "남성의 괴로움을 시각화해 논의하는 것은 여성들에게도 좋은 사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경제 호황에도 미국인이 느끼는 재정 건전성은 '불안'

미국 경제가 호황일 수 있으나 대다수 미국인은 자신의 재정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낸셜헬스네트워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인의 29%만이 재정적으로 건전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인에게 저축, 지출, 대출, 향후 계획 등 네 가지 금융 건전성에 대해 질문했다. 응답자의 29%는 재정적으로 강하거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소비와 저축, 대출, 계획 등을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9%는 재정적으로 그럭저럭 대처하고 있거나, 일부 요인에 대해 고심한다고 말했다.

재정적으로 취약하다고 생각하거나 재정적인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서 고군분투한다고 답한 사람은 17%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사람들은 1년 전에 비해 저축을 줄였으며, 응답자의 12%는 일주일 치 생활비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 26~49세의 사람들은 소득이 더욱더 예측불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HSBC, 홍콩 시위대 지원 법인계좌 폐쇄

HSBC가 홍콩의 시위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자금을 조달하는 데 쓰이고 있는 법인 계좌를 폐쇄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계좌의 활동 내역이 고객이 명시한 사업상의 목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달 '프라임 매니지먼트 서비스' 계좌의 고객에게 30일 내에 예금을 청산하도록 요청했다.

이 계좌는 비영리단체인 스파크얼라이언스HK를 위해 자금을 모아 반정부 시위대의 법률 및 의료비용을 지원하고 식료품과 교육 등의 지원을 제공하는 데 자금을 썼다.

은행 고객은 계좌를 열 때 의도한 사업상의 목적과 관련 활동을 명시해야 하는데 이번 경우에 크라우드 펀딩이 언급되지 않았던 것이다.

소식통은 "이 고객은 계좌가 상업적 목적만 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실제로 자금을 모으는 플랫폼으로 사용됐으며 이는 명시된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계좌를 통해 드나드는 자금이 엄청난 규모에 이른다. 은행은 자금세탁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 미 기자)



◇ 디즈니+, 출범 일주일만에 해킹…계정당 3달러에 거래

미국 디즈니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일주일도 안돼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된 계정은 어둠의 경로인 '다크웹'에서 적게는 5천원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각) 미국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12일 출범한 디즈니+ 이용자의 계정을 중간에서 가로채 해킹 포럼에서 무료로 나눠주거나 개당 3~11달러에 다크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커들은 디즈니+ 이용자의 계정에 접근한 뒤 그들을 기기에서 로그아웃시켜버리고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바꿔버리는 수법을 사용했다.

일부 이용자는 디즈니+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서비스에서 같은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만큼 해킹 문제가 더 커질 우려가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진정호 기자)



◇ 美 Z세대가 연휴 때 선물받고 싶은 브랜드 1위 '애플'

미국 Z세대가 연휴 때 선물받고 싶은 브랜드 1위로 애플이 선정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호주판이 19일 보도했다.

파이퍼재프리가 18~65세 사이의 미국 소비자 1천명을 조사한 결과 소득수준이 높은 Z세대 소비자의 경우 연휴 때 가장 선물받고 싶은 브랜드로 애플을 꼽았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의 에어팟 제품을 선물로 원한다는 응답은 2017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고 파이퍼재프리는 설명했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여전히 미국 1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선물 리스트지만 2017년부터 선호도는 꾸준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Z세대가 두 번째로 가장 선물 받고 싶은 브랜드로는 나이키가 꼽혔으며 3위는 패션브랜드 루이비통으로 조사됐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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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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