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지금은 투자 포트폴리오에 원자재 자산을 넣을 시기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왔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현 수준의 원자재 가격에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여전히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11월이 원자재를 포트폴리오에 담을 만한 '전술적 시기일까? 우리의 의견은 '노(No)'"라고 말했다.

웰스파고는 "자산 다양화는 성공적인 투자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도, 원자재는 포트폴리오에 넣기가 유독 까다로운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원자재 시장은 2011년 이래로 "슈퍼 약세장"에 빠져있는데, 이러한 약세장은 평균적으로 20년 정도 이어졌다는 게 웰스파고의 분석이다.

웰스파고는 슈퍼 약세장에서 원자재를 매입하면 투자 성과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원자재에 "전략적" 배분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웰스파고는 '전술적 관점'에서도 원자재 가격이 오름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리스크와 다른 자산을 고려했을 때 원자재는 투자할 만하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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