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20년 국채의 입찰 호조 여파로 낙폭을 키웠다.

20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7분 현재 전장대비 2.01bp 내린 -0.1089%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2.51bp 떨어진 0.2621%, 30년 금리는 2.21bp 낮은 0.4151%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451%로 전장대비 2.21bp 내렸다.

금리는 개장 초반 소폭의 하락세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확대했다.

재무성이 시행한 국채 20년물 입찰에서 시장 수요가 몰리며 20년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졌고, 10년물 등 장기 영역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장기금리도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낙폭을 키우면서 일본 국채에 강세 재료가 됐다. 미국 상원이 홍콩 인권법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따른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우려가 채권 매수를 자극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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