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현장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0일 경기도 안산 율촌화학 기술연구소에서 열린 제2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부동산 현장조사 결과를 중간 발표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관련해서는 정부가 지난해 9·13 대책에 이어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의해서 실제 지난 1년간 가격 안정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정부가 단호한 입장"이라며 "다시 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모이면 늘 추가적 대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12월 8~9일경이 정기국회가 마감되는 시점이라 그 시점 전후해서 국회 입법 동향을 보고 정부 최종 방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정보기술(IT) 업계의 이슈인 구글세(디지털세) 도입에 대해선 "디지털세가 도입되면 우리 IT 기업이 해외에서 세금을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가 어떤 포지션을 가져갈지 국제적 논의와 연계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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