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JP모건이 현재 미 증시에서 강세장 추세가 약해지는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제이슨 헌터 전략가는 "내년으로 접어드는 S&P500과 관련해 강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서 "방어주에서 멀어지는 자금 로테이션이 추가로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헌터 전략가는 "증시가 오랜 기간 양방향으로 움직인 이후 현재 과매수 모멘텀이 나오고 있지만, 통상 가격이 정점을 찍기 전에 이러한 모멘텀이 정점을 찍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정점 모멘텀이 나오고 있지만, 사재기가 나오고 있어 아직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이는 강세장 끝 단계에서 나오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헌터 전략가는 "증시가 3,020위에서 머무르다 2,940~2,950까지 떨어진다고 해도 추이는 둔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국채 금리 역시 나의 견해를 지지할 것"이라면서 "세계 제조업이 바닥을 치고 나오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데, 이는 다음번 주가 상승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헌터 전략가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와 다른 국가들의 국채 금리는 세계 제조업 구매관리자(PMI)지수를 추종한다"며 "2012년과 2016년에서 본 것처럼 비슷한 패턴이 국채 금리 차트와 PMI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내년 상반기에 S&P500이 3,200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헌터 전략가는 "많은 전망은 무역에 달려있다"며 "방어주 로테이션은 S&P500지수를 3,200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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