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중국의 경제 둔화가 중국 측이 무역 협상에 서명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노무라가 분석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노무라 리서치 기관의 리처드 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 둔화는 더 분명해 지고 있고 반면 최근 미국의 고용 지표는 미국 경제는 계속해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이 곧 협상을 타결하도록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분기 중국 경제는 6%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1992년 1분기 이후 가장 느린 성장률이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6%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경제는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0월 미국의 서비스 활동은 예상을 상회했고 고용 시장 역시 견고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미 증시는 이번 달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구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둔화가 중국이 협상에 서명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강경한 접근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큰 변화를 주지 않는 한 미국은 정책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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